식생활정보

건강한 식습관으로 치매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

배미애 이학박사 2021. 6. 6.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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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도 치매에 대한 완벽한 치료법은 아직 없습니다

하지만 건강한 음식섭취 등의 식습관 개선은 뇌 건강을 증진시키고, 치매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2018년 네덜란드 에라스무스대학 의료센터에서는 평균 66세 정상노인 4천여 명을 대상으로 식습관과 뇌 상태를 조사한 결과, 과일 · 채소 · 생선 · 유제품 · 견과류 · 올리브오일 등을 많이 먹고 식습관 점수가 높았던 그룹에서 뇌 용적이 더 큰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치매로 인해 인지능력이 떨어지면 뇌 용적이 작아지는 경향을 보지만 이 연구 결과는 식습관 개선으로 뇌 위축을 막을 수 있어 노인의 인지능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는 분석이었습니다.

 

또한 미국 콜롬비아대학 의료센터 연구에서는 지중해식 식단을 잘 지키는 사람들이 지키지 못하는 사람들보다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이 48% 낮다는 결과를 발표하기도 하였습니다. 지중해식 식단,  생선과 견과류, 두부나 콩류 등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과 과일과 채소, 통곡류를 풍부하게 먹는 식습관이 필요합니다.

 

이 외에도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 어떤 음식을 먹거나 피해야 하는지에 대한 국내·외 연구와 노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여러 과일 및 채소에 풍부한 비타민 B이 치매의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카레의 주성분인 커큐민, 브로콜리의 주성분 중 하나인 설포라판이 치매의 원인인 베타아밀로이드나 타우단백질 대사에 관여하고, 뇌가 노화되는 과정에서 신경세포가 파괴되는 것을 억제하였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건강한 식습관을 갖도록 조금씩 변화와 노력을 실천한다면, 반드시 우리는 치매를 예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희 'for U 백세건강 식생활 연구소'와 함께하세요!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

 

 

* 참고문헌: 배미애, 노인의 인지능력과 타우린 섭취와의 연관성 및 노인맞춤형 타우린 보조식품 개발과 인지능력에 대한 효과, 국내박사학위논문 인하대학교 대학원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