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제철, 아삭 달달, "콜라비"로 노화방지, 혈관건강 !
어느 날 지인분이 보라색 채소 한덩이를 주신 적이 있었습니다. 순무 같기도 하고 그냥 무 같기도 했는데, 껍질만 깎아서 생으로 먹으면 맛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 땐 속으로 ‘뭘 이런걸 주시나..’ 라며 아무생각없이 그냥 깎아 먹었는데 너무 맛있는 거예요!! 바로 "콜라비" 였답니다~ 그때 당시는 콜라비가 생소한 채소였지만, 이제는 마트나 시장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아주 흔한 채소가 되었네요.
양배추와 순무의 교배종으로 알려진 콜라비는 양배추의 단맛과 순무의 아삭한 식감이 특징인 겨울제철 채소입니다. 무와 비슷하게 생겨서 생으로 먹으면 왠지 아린 맛이 날것 같지만 No~ No~ 아삭 달달한 맛이 은근 중독성있게 맛있는 채소중의 하나랍니다. 맛도 좋고 몸에는 더 좋은 콜라비~ 우리 몸에서 어떤 좋은 역할을 하는지 한번 살펴볼까요??
콜라비는 100g당 28kcal로 열량이 낮고, 식이섬유소와 각종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해 장운동과 다이어트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비타민C, 비타민E, 안토시아닌, 베타카로틴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노화방지와 혈관건강, 면역력 증진에도 도움이 됩니다. 게다가 콜라비는 뼈건강에도 도움을 주는데요. 칼슘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우유와 함께 섭취하면 칼슘의 흡수율을 높혀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성장기 아이들의 골격형성에도 도움이 되니 온가족이 함께 챙겨먹으면 좋을 것 같아요. 맛도 영양도 매력만점인 겨울제철 콜라비 많이 드시고, 남은 겨울도 건강하게 잘 이겨내 보자구요~!
* 콜라비 샐러드 : 콜라비와 각종 채소를 섞어 오리엔탈드레싱이나 참깨드레싱 등을 뿌리면 상큼한 샐러드 완성~
* 콜라비 생채 : 콜라비를 소금에 살짝 절인 후 고춧가루, 다진마늘, 매실청, 액젓 등으로 버무리면 매콤 아삭아삭 ~
* 콜라비 피클 : 콜라비에 식초, 설탕, 피클링스파이스를 넣어 새콤 아삭한 피클로 변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