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생활정보

장마철 영양관리 Tip~

배미애 이학박사 2021. 7. 4. 00:03

본격적인 장마철의 시작을 알리듯.. 밖에는 지금 비가 많이 내리고 있습니다.

시원한 빗소리를 듣고 있자니, 이런 날씨가 지속되는 장마철에는 영양관리를 어떻게 하는 것이 필요할까... 살짝 궁금해집니다. 같이 알아볼까요?? ^^

 

장마철에는 습도가 높기 때문에 땀의 증발이 원활하지 못해 체온 조절이 어렵습니다. 그러다보면 내분비나 신경계통에 균형이 깨지고 대사능력도 떨어져, 면역력이 약화되다보니까 여러 가지 질병에 노출되기가 쉽겠네요~

게다가 장마철에는 불쾌지수가 높아져서 누구나 쉽게 짜증이 나기도 합니다. 또한 밝고 따뜻한 햇볕을 쬘 기회도 감소하면서 뇌에서 분비되는 멜라토닌의 양이 늘어 수면에도 방해가 되고 침울한 기분이 들 수도 있다고 합니다.

‘멜라토닌’은 수면 사이클을 조정하는데 도움을 주는 호르몬으로, 낮에 햇빛에 노출되어야 생성되고 밤에 분비가 가능하여 잠을 잘~ 잘 수 있는 것인데, 장마철에는 이 사이클이 온전하지 못하다보니 수면에도 방해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장마철! 수면에 도움되고 우울한 기분도 up 시킬 수 있는 영양만점 식품들 몇 가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첫째, 체리~

요즘 시장이나 마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제철과일인데요. 저는 체리가 하트모양처럼 예쁘게 생겨서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합니다. 물론 맛도 있지요~ 체리는 멜라토닌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서 불면증의 강도를 떨어뜨리는 역할을 해, 체리를 적당량 자주 섭취하면 양질의 수면을 취할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 바나나~

바나나에는 마그네슘과 칼륨이 풍부하여 근육의 긴장을 이완시켜 몸을 편안하게 해주는데 도움이 됩니다.

 

셋째, 아몬드~

아몬드에도 마그네슘이 풍부하여 근육을 이완시켜 편안한 상태의 수면을 돕습니다. 다만 견과류인 아몬드는 많이 섭취하면 설사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소량 섭취를 권장합니다.

 

여름철, 특히 장마철에는 입맛이 뚝~ 떨어지기 쉬운데요. 이 외에도 여러가지 식품들 골고루 잘 챙겨 드시면서 장마철 건강관리도 파이팅하세요!

 

<출처: 헬스조선 2018.10.14 / 헬스데이뉴스 2016.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