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반찬~ 닭 근위(똥집) 볶음!

흔히 술안주로 익숙한 이 음식은 일단 이름에서의 오해?를 바로잡을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닭똥집~ 여러분들은 닭의 어느 부위인지 아시나요? 설......마.......^^;

 

보통 닭똥집이라고 불리는 이 부위의 정확한 명칭은 닭의 ‘근위’구요.

다시 말해서 닭의 소화기관인 ‘모래주머니 (사낭)’라고도 합니다.

닭은 사람과 같은 이빨이 없어서 부리로 섭취한 먹이를 이 모래주머니에서 직접 잘게 쪼개어 소화과정을 거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지방이 적어서 칼로리는 낮고 (100g당 약 90kcal), 비타민 B와 철분이 풍부하여 다이어트와 빈혈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콜라겐이 풍부해 특유의 쫄깃한 식감이 특징입니다.

 

저는 잘 손질한 닭 근위(똥집)를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고, 우유에 담궈 잡내를 제거한 후, 먹기 좋은 크기로 (3등분 정도) 자르고 참기름, 소금, 후추, 다진마늘에 잘 재워둡니다. 한시간정도 뒤에 에어프라이어에 잘 펴서 담고 180℃에서 10분정도 구워서 완성합니다. 이 닭 근위(똥집) 볶음은 저희 집 아이들도 아주 잘 먹는 간식이고, 따뜻할 때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주말간식으로 한번 만들어보세요~도전!

 

오늘도 맛있는 음식, 건강하게 드시고, 내일 더 건강해지자구용~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