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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반찬~ 소불고기! 불고기는 쇠고기를 양념에 재우고 채소를 넣어 자작하게 만든 한국의 전통 고기요리입니다. 과거에는 불에 구워먹는 고기라는 뜻으로 ‘불고기’라는 명칭이 생겨났지만, 점차 양념한 고기를 익히는 의미로 바뀌었으며 돼지고기로 만든 것은 따로 돼지불고기 또는 최근에는 줄임말로 돈불 이라고도 합니다. 불고기에는 결합조직과 지방이 적은 부위가 연하고 맛있기 때문에 보통은 안심이나 등심 부위가 가장 많이 사용되고, 추가적으로 부드럽게 연화하는 방법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첫째, 고기망치나 칼끝으로 고기를 결의 반대 방향으로 얇게 썬 후 가로 세로로 잔칼질을 하여 근섬유를 끊어 부드럽게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둘째, 배(프로테아제), 파파야(파파인), 파인애플(브로멜린), 무화과(피신), 키위(엑티니딘)에 있는 식물성 단.. 더보기
'하지'와 '감자' 오늘 (6월 21일)은 일년 중 낮이 가장 길다는 '하지' 입니다~ 뜨거운 더위에 건강들 조심하세요^^ 오늘같은 날, 먹기좋은 제철음식은 바로~'감자'입니다! 하지가 수확하기에 제철이기 때문에 하지감자, 햇감자라고도 불리지요~~ 감자는 비타민C (껍질에 많음)와 칼륨이 풍부하여 몸의 기운회복에 좋고, 나트륨 배출에도 효과적이며, 열을 식혀주는 성질이 있어서 여름에 먹기 참 좋습니다~ 게다가 칼로리도 낮고 포만감을 주니 다이어트식품으로도 딱이죠^^ 감자는 주성분인 탄수화물이 전분의 형태로 존재하는데요. 전분의 함량이 높은 '분질감자'와 전분의 함량이 낮은 '점질감자'로 구분됩니다. 지금 제철인 햇감자는 전분의 함량이 높은 분질감자로 감자의 눈이 표면에 돌출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고, 대표적으로 수미감자가 이.. 더보기
국내 재가노인의 영양상태 및 인지기능 평가 <연구발표> 나이가 들면 다양한 이유로 영양섭취가 빈약해지고, 이러한 영양불량은 인지기능 저하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저는 노인들의 정신건강을 위한 맞춤형 영양관리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2019년에 국내 일부지역에 살고 있는 일반노인 127명(남55명, 여72명)을 대상으로 그들의 영양상태와 인지기능을 연구하였습니다. 영양상태는 한국영양학회에서 개발한 노인영양지수(NQ-E)와 24시간회상법을, 인지기능은 치매선별용 간이정신상태검사(MMSE-DS)와 주관적 기억감퇴검사(SMCQ)를 활용하여 평가하였습니다. 모든 자료는 SPSS 20.0을 활용하여 통계분석하였고, 노인영양지수(NQ-E) 기준점수에 따라 양호군(good group, GG)과 모니터링 필요(불량)군(poor group, PG)으로 구분하여 비교하였습.. 더보기
오늘의 반찬~ 닭(김치)볶음탕! ‘닭’은 ‘가금류’에 해당됩니다. 가금류란? 식용하기 위해 사육되는 모든 조류를 말하며, 우리나라에서는 닭고기를 많이 선호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치맥’의 주인공으로서 매우 사랑받고 있지요. 다른 육류에 비해 불포화 지방산과 필수 아미노산 비율이 높고, 비타민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근육섬유가 가늘고 연하여 조직이 부드럽고 소화흡수가 잘 되는 단백질 급원식품입니다. 오늘 저희 집 저녁반찬은 “닭 김치 볶음탕”이었습니다. (닭 1마리, (시판용)볶음탕양념 1/2병, 배추김치 1/4포기, 양파 1개, 고구마 2개, 대파) ※ 생닭은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기름기를 일부 제거하고 사용하면 더욱 담백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 배추김치를 넣으면 추가적인 양념 없이도 .. 더보기
오늘의 반찬~ 삼겹살 구이! 삼겹살은 돼지의 갈비에 붙어 있는 살로, 비계와 살이 세 겹으로 되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하여 삼겹살로 불립니다. 다른 육류에 비해 단백질이 적고, 지방 함량이 높은 편이지만 그 맛이 기름지고 고소하여 대부분의 사람들 입맛을 사로잡고 있지요~ “맛있게 먹으면 0 칼로리?”, 아쉽게도 절대 아닙니다! 맛있는 삼겹살은 100g에 약 350 kcal 나 되는 고칼로리 음식입니다. 100g 이라면 정육점에서 일반적으로 판매하는 삼겹살 길이로 2~3줄밖에 안 되는 양인데요. 우리가 한번에 100g만 먹나요? (허허허...그저 웃지요~) 흰쌀밥 한공기가 300 kcal인 것과 비교하면 삼겹살의 칼로리는...음.....^^;; 그래도 먹고싶은 건 먹어야지요~~ 고단백, 고지방의 삼겹살을 좀 더 건강하게 드시려면, .. 더보기
오늘의 반찬~ 진미채 볶음! 진미채! ‘국민반찬’이라고 할 수 있는 밑반찬 중에 하나지요~ 국어사전에는 “껍질을 벗긴 오징어에 소금, 설탕 따위로 양념을 한 다음 말려서 잘게 찢은 음식. 주로 오징어에 인공적인 재료를 더하여 맛을 좋게 만든 가공식품”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맛이 없을 수가???? 없겠지요~~~ 진미채는 오징어의 껍질을 벗기고 만든 백진미(하얀색)와 껍질을 벗기지 않고 만든 홍진미(붉은색)가 있는데요. 개인의 기호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 입맛에는 백진미는 부드럽고 덜 짠 반면, 홍진미는 더 쫄깃하고 짭짤한 것 같아요~^^; 오징어에는 피로회복과 인지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는 ‘타우린’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요.(참고로 저는 타우린 찐~팬!) 마른 오징어 표면에 하얀가루가 바로 타우린 성분입니다. 오징어를 가공한 .. 더보기
슬기로운 집콕생활 건강저축법: 음식으로 마음건강 저축하기 “코로나 블루”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이 말은 ‘코로나 19’와 ‘우울감(blue)’이 합쳐진 신조어로써, 코로나 19의 확산 및 지속으로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집 밖의 생활이 줄어들고 햇볕도 자주 받지 못함에 따라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뜻합니다. 최근에는 코로나 블루를 넘어 '코로나 레드(Corona Red)', '코로나 블랙(Corona Black)'이라는 신조어마저 등장했습니다. 코로나 19가 장기화되면서 제한적인 일상과 단절된 인간관계로 인한 스트레스 감정이 우울을 넘어 분노까지 확산된 것입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여성이 남성에 비해 코로나 블루의 경험률이 더 높고, 특히 20, 30대 여성이 더 심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러한 코로나 블루를 슬기롭게 이.. 더보기
오늘의 반찬~ 비엔나소시지 볶음! 비엔나소시지는 실제 10cm 정도로 길게 엮어서 만드는 것이고, 우리가 흔히 반찬용으로 먹는 줄줄이 비엔나는 어린이용으로 만든 미니 비엔나라고 합니다. 본래는 프랑크푸르트 소시지에서 파생된 종류로, 이것은 소고기로만 만드는 반면 비엔나소시지는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섞어서 만들지요. 그 외에 닭고기 같은 다른 육류도 일부 포함되기도 하는데, 우리들은 앞으로 마트에서 비엔나소시지를 구입할 때, 그 포장지에 표기된 육류의 함량을 확인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부드러운 맛의 돈육(돼지고기)함량이 높은 것을 선호하는 편이예요) 이름이 비엔나소시지인 이유는 처음 상품화된 곳이 오스트리아 수도인 비엔나이기 때문인데, 본래는 프랑크푸르트에서 비엔나로 이주한 정육업자가 프랑크푸르트 .. 더보기